상주지방에서 최오지로 꼽히는 화북면. 속리산 문장대 인근에 위치한 화북중학교는 학생이라곤 고작 50명. 그런데 이 학교는 요즘 체육.문예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달 20일 대전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중학교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서는 6명이 처녀 출전해 창단 10개월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 경북도가 주최한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서도 김선주(15)양이 대상을, 대구지검 주최 청소년백일장에서는 김수정(15)양이 산문부 최우수상, 운문부에서는 성지혜(15)양이 장려상을 받기도했다.
특히 법무부 범죄예방상주지구협의회에서 주관한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서도 두팀이 참가해 중등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는 교육부로부터 활동 우수 프로그램 현장체험학교로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정규우(61) 교장은 "이같은 성과는 인성교육을 목표로 한 '푸른교실가꾸기'에 참여한 15명의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의 열성으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상주.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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