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인때문에 日人부자 경찰신세

○…23일 구미경찰서 수사과 형사계엔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일본인(47.엔도 고이치)이 다섯살난 어린 아들과 함께 종이학을 접으며 밤을 꼬박 세워 직원들이 어리둥절.

사연인즉 이날밤 10시40분쯤 구미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다가 경찰검문에서 부인 이모(40.서울시 서초구)씨가 사기혐의 기소중지자로 밝혀져 긴급체포되자 전 가족이 경찰신세를 진 것.

이들 부자는 이씨가 서울로 이송되면 또 짐보따리를 싸들고 서울로 함께 따라 가야할 처지에 있어 형사계 직원들이 신병처리를 두고 고심.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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