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불어나는 차량에 비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데다 시민들의 주차질서 의식마저 차량 증가세를 따르지 못해 최근 구미시의 주요간선도로는 물론 주택가옆 도로까지 주차장화되어 도로기능이 마비되고있다.
특히 신개발지역 주변등 외곽지역의 경우 주정차 무질서가 극에달해 보행자들의 불편은 물론 교통체증및 교통사고 유발, 소방차등 긴급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만드는등 문제점이 불거지고있다.
구미시 최대 신도심지로 조성된 도량2동 주변 주요간선도로는 인근 대단위아파트의 주차장 부족사태로 도로변 노숙차량이 늘면서 1개차선을 점령해 편도 2차선 도로가 단선화돼 출퇴근시간이면 교통체증이 극심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단위 도심지로 개발된 인근 봉곡구획 정리지구가 완공되면 이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이 현재보다 3-4배 이상 폭주할 것으로 예상돼 대형 교통사고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또 파크아파트 입구 도로는 상가납품 차량들이 도로를 장기점령하는 바람에 아파트를 통행하는 차량들의 시야가 가려져 등하교시 학생들의 교통사고 발생과 차량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시청앞 복개천 도로도 최근 음식점거리로 조성되면서 도로기능을 상실하는 등 교통질서 무법천지로 변하고있다.
한편 구미시는 주요간선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의 교통 무질서현상이 심각해지자 최근 주.정차 질서를 위한 명예교통질서 계도원 140명을 위촉하고 42명의 교통지도단속 공무원을 법규위반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에 파견, 지속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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