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 묘소 및 현충사 경내 묘소 등의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2일 충무공의 묘소등에서 발견된 칼이 부산 자갈치시장 등지에서 생선 손질용으로 사용되는 칼과 같은 종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칼 판매업소 등에 대한 탐문수사 결과 부산 자갈치시장 내 모칼 제작업소 등에서 충무공 묘소에서 나온 칼과 같은 종류의 칼을 만들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칼 손잡이 부분의 녹색과 붉은 색 물결무늬 문양은 주술적인 의미가 아닌 칼 제작과정중 칠해진 것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아산서에서 부산으로 급파된 형사대는 부산경찰청 형사들과 함께 자갈치시장 인근 칼 제작업소들을 상대로 최근 대량으로 칼을 주문한 사람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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