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핵타선 폭발

삼성 핵타선이 폭발했다.삼성라이온즈가 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2차전에서 홈런 3개 포함 13안타를 작렬하며 12대 2로 LG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프로통산 18번째 전원안타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7승7패1무를 기록, 15경기만에 승률 5할대에 진입했다.

이날 경기는 신인투수인 LG선발 김광삼이 상하 구분이 없는 삼성의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가 2회초 1득점하자 곧바로 추격에 나선 삼성은 2회말 7번 정경배의 좌월 2점홈런과 빌리 홀의 3루타로 3득점해 LG의 기를 꺾었다.

삼성은 4회 김태균의 좌전2루타를 시작으로 김기태의 우중월 3점홈런, 신동주의 좌월 2점홈런 등 7연타수안타를 퍼부어 8득점, 승세를 굳혔다.

삼성 선발 노장진은 7회까지 26타자를 맞아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탈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을 챙겼다. 8회 노장진에 이어 등판한 조계현은 8회 펠릭스를 삼진으로 낚아 278경기만에 프로통산 7번째 1천탈삼진을 기록했다.

◇ 전적(22일)

▲대구

L G 0 1 0 0 0 0 0 1 0| 2

삼성 0 3 0 8 0 0 0 1 x|12

△삼성투수=노장진, 조계현(8회) △ LG투수=김광삼(패), 김기범(4회), 김혁섭(4회), 심재학(8회) △홈런=정경배(2회2점), 김기태(4회3점), 신동주(4회2점·이상 삼성)

▲잠실

해 태 12-5 두 산

▲ 인천

롯 데 3-1 현 대

▲청주

쌍방울 14-8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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