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새 못자리 설치법 개발

활죽(굽은 대나무)을 꽂고 비닐을 덮는 기존의 못자리보다 자재비와 노동력이 적게드는 부직포를 활용한 새로운 못자리 설치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성군농업개발센터가 21일 안계면 위양리에서 개최한 부직포를 활용한 못자리 설치교육에는 150명이상의 농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방법은 모판위에 바로 부직포를 덮는 것으로 활죽과 비닐이 필요없고 설치후 통풍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기존의 비닐하우스형 못자리보다 자재비는 70%이상, 노동력은 25%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의성군농업개발센터는 새로운 못자리 설치법의 조기정착을 위해 1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부직포 400롤을 구입, 각 행정리에 배포했다.

센터측은 그러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모가 동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아한다고 당부했다.

〈의성.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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