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 서구 및 수성구 지역에서 각각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시민모임이 결성된다.
이들 모임은 선거때마다 인력 한계로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들여 결성되는 것. 특히 지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돼 왔던 기존 공명선거 추진 단체와 달리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대구 서구 바른선거모임'은 23일 오후3시 서구청 회의실에서 교수.주부.회사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갖고 신현직 계명대교수를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모임은 5월 말부터 선거의식 개혁을 위한 교육 및 토론회를 비롯, 공명선거 캠페인,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센터 운용 등 각종 활동에 나서게 된다.
'대구 수성구 바른 선거모임'도 오는 29일 오전11시 대구흥사단 회의실에서 문인.주부.회사원 등 20여명이 참가해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5월부터 공명선거 세미나, 선거참여 캠페인, 구 의정활동 참관 및 감시 등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 바른선거모임' 창립준비위원장인 최현복 대구흥사단 사무처장은 "참여정치와 바른 선거를 위해 시민 생활속에 함께하는 다양한 운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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