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을 재검토하기 위한 '입주수요조사'결과, 입주수요가 계획면적 210만평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천단지 조성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당초 입주수요가 없을 것이라던 회의적 예측을 벗어나는 것이어서 단지조성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대아종합기술공사에 용역의뢰한 위천단지 입주수요조사결과 대구.경북지역 414개업체가 입주를 희망했으며 총수요면적은 175만평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96년 대구상의와 달성상의 조사시 입주희망업체로 분류됐던 155개업체, 29만평을 합치면 모두 569개 업체에서 204만평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외국기업 전용단지 30만평과 벤처 및 창업활성화단지 20만평 등 계획수요와 용지수요 증가율을 감안, 필요면적을 계산할 경우 2002년엔 최소 251만평에서 최고 285만평 이상 입주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대구지역의 절대적인 공단 부족을 고려하면 위천단지 조성은 지역 산업용지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 공헌할 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 및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대구시관계자는 "미 아르곤연구소의 위천단지 수질영향 예측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데 이어 입주수요도 초과할 것으로 나타나 위천단지 조성의 당위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위천 국가단지 조성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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