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지자체가 아이디어 도용"
○...경북도내 시군중 해맞이 축제와 관광열차 운행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실천한 영덕군은 인근 포항시가 연초 해맞이 행사를 따라한데 이어 내달부터 관광열차 운행에 들어가자 "너무 똑같이 따라 하는 것 같다"며 시큰둥한 반응.
한 관계자는 "여건이 비슷하니까 관광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포항시와 같은 규모가 큰 자치단체가 좀 더 창의적인 것을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아이디어 도용을 지적.
이 관계자는 또 "해맞이 행사의 경우 영덕군이 먼저 시작한만큼 인접한 자치단체에서 같은 행사를 더 크게 벌리기 보다는 피해 주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부언.
◎의료기관 무등록 기기 말썽
○...군위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군위ㅇ병원이 지난 2월 개업이래 지금까지 무적(無籍) X-선 촬영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
관련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X-선 촬영기를 사용할때는 정기검사성적서를 첨부, 군보건소에 사전등록해야 하지만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
이에대해 병원관계자는 "경매로 병원을 인수하다보니 기존에 있던 X-선촬영기가 무적인줄 몰랐다"며 "곧 새 기계를 들여올 예정"이라고 해명.
◎군수 퇴진요구 시위 눈길
○...울진사회정책연구소(소장 황윤길)가 23일 임시회가 열리는 군의회 앞에서 '울진원전 추가건설 및 군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
이들은 "원전건설과 관련, 군수가 처음부터 군민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보다는 '대안제시론'과'반대론'사이를 왔다갔다 해 군민들에게 혼란만 야기 시켰다"며 "원전 추가건설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
이에 한 군민은 "지금은 책임론을 따지기 보다는 군민전체의 힘을 한데 모울때"라며 "군민들은 군정을 이끌어 가는 군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고, 군수는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추진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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