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유가 올라도 교통세 안내려

재 경 부

정부는 국제원유가격 상승에도 불구, 유류에 부과되는 교통세의 세율을 인하하지 않을 방침이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두바이산의 경우 배럴당 16달러선에 육박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권위있는 유가예측기관인 에너지안보연구소(ESAI)는 물론 산업자원부 등 국내 기관에서도 이같은 급등세가 오는 7월 이후에는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예측기관들은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6달러선을 피크로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보합세를 유지해 연평균 가격이 13~16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재경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들은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3~16달러면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천210~1천250원 사이가 될 것이라며 이 정도 수준의 유가 상승은 에너지절약을 통해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 세제당국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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