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포항제철의 협력업체에 대한 협력단가가 지나치게 낮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여당등에 보내고, 자신들의 요구관철을 위해서는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포철의 협력단가가 새로운 노동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달초 박인상위원장 명의로 각계에 보낸 청원서를 통해 "포철은 97년 8천억원, 98년 1조2천억원의 흑자를 내면서도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의 협력단가를 삭감한데 이어 올해도 삭감 또는 동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 포철측에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이라는 경영성과에 걸맞는 적정 계약단가 보장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또 이같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지역집회 및 상경투쟁등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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