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5월1일 기준으로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ℓ당 49원 올린다.SK는 그러나 기름값 인상을 앞두고 일부 주유소에서 가수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 28~29일에 조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조기 인상할 경우에는 인상폭을 하루에 2원 가량씩(휘발유 기준) 낮출 계획이다.
SK(주) 관계자는 지난 3월26일~4월25일 도입 원유가 인상분을 고려,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을 산정한 결과 직영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소비자 가격을 ℓ당 1천199원에서 1천248원으로 49원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실내 등유는 ℓ당 448원에서 508원으로, 보일러 등유는 398원에서 458원으로각각 60원씩 올리고 버스 연료로 쓰이는 저유황경유는 ℓ당 485원에서 540원으로 37원 인상할 방침이다.
산업용 연료로 쓰이는 벙커 C유 공급가격은 222원에서 252원으로 30원 올리기로했다.
LG정유는 28~29일 양일중 기름값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인상폭은 현재 SK(주)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 현대정유도 SK(주)를 따라 유가를 인상할 계획이어서 이번주안에 휘발유 등 기름값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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