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해주신 선생님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돼 기쁩니다. 어려웠던 시기에 도와주신 서실 회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서예협회 대구시지부 주최 제6회 대구광역시 서예대전에서 장엄한 일출을 노래한 함승경 선생의 '야행(野行)'으로 대상을 차지한 이종호(39)씨.
올초 동아미술제 서예부문과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입선한데 이어 이번 공모전에서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자유로움이 돋보인다'는 심사평과 함께 대상의 영예를 안아 상복이 터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힘차게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힘든 현실속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함선생의 시를 썼다는 이씨는 "한문학을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학시절부터 글씨를 써왔지만 10년간 다른 길을 걷다 7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서예의 길에 뛰어들어 '단허서예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金嘉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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