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언론 감시하는 인터넷신문 발행

지역 시민단체가 언론 감시활동과 건전한 여론형성을 위해 사이버공간에 '인터넷신문'을 게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대구경북시민회의는 오는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지역 언론사의 지면과 방송내용을 점검, 비판 및 권장사항을 발표하고 주요 시사문제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담은 인터넷 신문을 격주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 신문에 시민회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시민회의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수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회의는 조만간 정보통신업체의 협조를 얻어 인터넷 신문 초기 메뉴 개발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까지 창간발기인과 봉사요원으로 활동할 언론모니터 요원과 취재기자를 모집(628-6882)할 예정이다.

또 6월에는 제호를 확정하고 모니터요원과 취재기자 교육을 실시한 뒤 7월3일 창간호를 사이버공간에 개재할 방침이다.

남태우(33) 인터넷 신문 준비실무대책위원장은 "인터넷 신문을 통해 시민과 시민단체간의 쌍방향 의견 교환을 가능하게 하면서 계층간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민운동이 한 단계 더 나아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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