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사건의 주범 2명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는데 그쳤으나 실제로는 최소한 500명의 급우와 교사들을 살해하고 인근 주택을 습격할 생각이었다고 사건조사반이 26일 밝혔다.
이들은 특히 항공기를 공중납치해 뉴욕시로 돌진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고 조사반은 말했다.
존 스톤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은 이들이 대규모 살인을 저지르기위해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공격을 할 계획이었다고 전하고 이들의 일기장을 본 결과 첫 공격에서 살아남으면 이웃을 습격, 가능한한 많은 사람을 살해하고 항공기를 납치해 대도시에 추락시키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조사반은 또 범인들이 사용한 총기 구입과 관련, 18세의 한 여학생이 연루돼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그녀를 심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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