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캠퍼스가 지역 초.중.고생들의 현장학습.체험학습.테마소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학생들이 주로 찾는 곳은 박물관 안의 광개토대왕비와 야외공원의 고인돌과 이과대학 건물내의 곤충표본 및 생태사진 전시실 등. 또 의인정사.까치구멍집.구계서원 등 고가가 산재한 민속원을 거닐며 삼림욕도 즐기고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소풍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지난 24일에는 수성여중 3학년 9개반 360여명의 학생들이 영남대 외국어교육원의 밀러(영국인).아브라함슨(캐나다인) 등 외국인 교수들과 함께 영어학습을 가졌으며, 대구 혜화여고 과학반은 매주 수요일 영남대를 찾아 과학 실험수업을 하고 있다.
수성여중의 박은희 교사는 "학생들이 대학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외국인 교수들이 영어로 대학을 소개하는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홍기 영남대 발전협력처장은 "지난달 20일부터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영남대를 공식 방문한 지역의 중.고생들이 모두 2천여명에 달한다"며 "박물관을 찾는 학생 및 일반인 관람객도 하루 1천500여명에 달해 박물관 축제기간을 5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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