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관광지 유럽서 뜬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이후 경북도의 안동 등 북부지역과 경주를 포함한 동부지역을 연계한 관광코스들이 유럽인들에게 흥미있고 관심높은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낮(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닛코호텔에서 열린 경북도의 유럽인들을 상대로 한 관광홍보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경북 관광지에 대한 코스와 숙박지 사정 등을 집중질문 하는 등 경북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여행업계 대표 30여명과 언론사 특파원, 권인혁 프랑스 주재 대사 및 관광공사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오찬을 겸한 이날 설명회는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인사에 이어 경북도 홍보 비디오 및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안동을 방문했던 녹화비디오가 방영된 뒤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동양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한 것 같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으며 특히 영국 여왕의 방문지 안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한국의 기후와 교통편, 숙박비와 비용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이 한국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위치를 설명한 뒤 경북의 관광명소와 동해안을 연결하는 관광코스 등을 설명했다. 이 설명회에 참석한 외국업체들은 영국여왕의 안동방문에 대해 경북이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동양문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하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경북을 방문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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