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 정치성 후보 당선에 안도
○…정치인 대리전을 방불케 했던 안동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지원하지 않은 '참신한 후보'가 당선되자 조합 직원들이 크게 환영하는 모습.
그동안 일부 후보들이 각각 지역 정치인 사조직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고 선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다수 직원들은 "선거 후 거세질 정치권 외풍(外風)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기우에 그쳤다"며 안도.
반면 선거에 개입했던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애초부터 농협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털어놓고 "조합원들의 의식이 이렇게 높은 줄 미처 몰랐다"며 반성하기도.
◈물고기 떼죽음 소극적 대응 비난
○…예천군 용문면 상금리 금곡천 상수원 취수장 부근에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나 군청은 소극적 자세를 취해 주민들은 불안. 상금리 주민들은 물고기가 떠오르자 면사무소측은 버려진 농약이 하천에 스며들어 일어난 사태라며 취수장물을 방류한 뒤 급수를 계획하는 등 안이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
한편 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되자 면사무소는 "급수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확한 수질검사를 한 뒤 대책을 세우겠다"며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서는 모습.
◈공무원 수해시찰 '구설수'
○…상주시는 이달초 문화회관에서 공무원가족 시정설명회에 이어 이번주에는 2회에 걸쳐 80명 가족을 대상으로 수해복구현장 시찰을 실시. 이에대해 농민들은 "읍면 소규모 수해사업장 곳곳이 부실 투성이인데 시간과 경비를 소모하며 무엇을 보여줄지 모르겠다"고 한마디씩. 시민들은"공무원 가족 대상 시정 소개는 좋지만 시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들이 가족들이나 데리고 다니며 수해로 상처받은 지역을 시찰하는 웃기는 일이 벌어지고있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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