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조현춘(경북대 교수·심리학)

경북대학교 심리학과 상담심리학교실에서 실시하는 행복훈련에 참석한 사람은 거의 전원이 '나를 위대한 성인으로 존경하고, 내 가족,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이 격한 경련!','욕조차도 신비로와지고 분노마저도 희열로 변하는, 이 놀라운 영혼의 열림과 울림!'을 체험한다.

행복훈련은 정상인은 물론 정신적 장애인까지 남녀노소, 학력불문,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마음이 통하는 행복세상에 융화시킨다.

심리학 전문지가 아닌 일간신문에 행복훈련의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정신의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가정학 등을 전공한 심리상담 준전문가나 성직자, 교사, 청소년 선도위원들이 아직도 프로이드, 로저스, 나-전달법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자신의 경험 또는 종교만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행복훈련이 알고보면 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이다.

행복훈련원에 오면 제1규칙으로 말을 못하게 한다. 우리가 쓰는 일상언어는 최소 반이상이 인간답지 못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제2규칙으로 묵언시간 이외에는 항상 시선을 교환하도록 한다. 인간은 주로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제3규칙으로 행복언어만을 사용하게 한다. 행복언어는 (1)공감-전달법, (2)그리고, (3)심정-전달법으로 구성된다. 공감-전달법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하든지 '당신의 어떤 심정이 가슴깊이 잘 느껴집니다'라고 공감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전혀 반대입장에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그리고'라는 말로 연결해야 한다. 심정-전달법은 지난 주와 3월 23일자에 소개하였다. 행복언어가 입에서 온 몸으로 퍼져 나갈때 인간은 누구나 천국, 극락, 행복세상에 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행복하십시오

〈경북대 교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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