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전거로 경주관광 즐겨요

요즘 경주에는 터미널, 역, 관광지 주변 등 어디서나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쉽게 빌려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 관광붐이 일고 있다.

경주시내 보문단지 등 39개소에 보관중인 자전거는 3천790대로 임대료는 1일 1인승은 5천원, 2인승은 1만원이다.

경주시는 48개 노선 336.8km에 사업비 5천5억원을 투입, 늦어도 2008년까지 전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유적지인 경주가 문화의 특성을 살린 쾌적한 환경조성과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순회관광을 즐길수 있게 된다.

이미 94년 7.6km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천군로, 보문순환로, 강변로 등 주요 관광지 및 사적지와 연결되는 도로, 둔치, 불국사를 잇는 문무로 등 43.3km를 개설했다.

특히 금년에는 시외곽 사적지인 오릉, 포석정, 통일전, 황룡사지 등과 연결될 수 있도록 14.7km를 계획하고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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