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계 Y2K 대책 소홀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40개 병원의 Y2K문제 자체평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이들 병원의 문제해결 진척도가 평균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의료분야의 Y2K문제는 의료기기 시설관리시스템등 비정보분야에서 특히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 비정보시스템에는 환자의 생명 및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정맥주사펌프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 ) 컴퓨터단층장치(CT)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대도시 대학병원과 대형병원들의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괜찮은 편이지만 문제는 8백여곳의 병원과 1만4천여곳의 의원들이다.

의료계의 Y2K문제 해결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임을 재인식하고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홍재룡(동구 신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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