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이 지난 3월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 인상에 이어 다음달부터 지역의료보험료를 큰 폭으로 올리기로 해 전국 780만 가입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지역의보 재정적자가 1천572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수지가 급격히 악화돼 지역의보료를 다음달부터 연평균 11.8%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보험료 부과와 관련한 종합소득.재산세.종합토지세.자동차세 등 신규 과세자료를 보험료 인상에 맞춰 다음달부터 조정 적용하는 한편 의보공단 정관의 재산관련 등급표도 조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역의보 가입자들은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지역의보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보를 통합한 관리공단이 출범 8개월만에 보험료를 잇따라 인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780만가구, 대구에서는 42만1천800가구, 경북에서는 45만5천700가구가 지역의보에 가입돼 있다.
〈黃載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