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 신제품 개발센터 리모델링 추진

밀라노 프로젝트중 신소재 개발사업 담당기관인 신제품개발센터가 지금까지 논의됐던 신축건립 방안을 백지화하고 리모델링 방식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내 신제품개발센터 건립실무추진위원회는 29일 연구원에서 회의를 갖고 섬유기술대학 강의실을 헐지않고 리모델링해 센터 건물로 사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술대학 강의실 2동을 리모델링한 뒤 원사창고, 전시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추진위는 그러나 주력 업무인 신제품개발 연구를 진행할 공장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축하기로 했다. 기술대학 운동장 부지에 연건평 1천평 규모의 2층 공장을 신축해 소재.합섬직물.천연직물 개발 및 직물가공 연구과제를 맡는다는 것이다. 신축 공장과 리모델링되는 강의실은 별도 통로로 연결되게 된다.

종전까지 논의됐던 센터 건립방향은 강의실, 기숙사, 도서관 등을 철거한 뒤 신축하는 다섯가지 방안. 32억원에서 37억원까지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정됐다.

이에 반해 새로 결정된 방식에 따를 경우 소요예산은 30억원일 것으로 추진위는 내다봤다. 2억~7억원의 공사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추진위는 이같은 방침을 이사회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한 뒤 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추진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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