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멸종 늑대 중국서 4마리 도입

국내에서 지난 96년 멸종된 늑대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한국동물구조협회는 30일 오후 중국 하얼빈의 하얼빈동물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만주산 늑대 4마리를 중국북방항공 화물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들여왔다.

협회는 늑대들을 경기도 양주의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일정기간 사육한뒤 정부의 서식지 확보 여부에 따라 사육 방안을 다시 찾을 계획이다.

늑대는 중국에서도 천연기념물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희귀종으로 한국산 늑대는 지난 64~67년 경북 영주에서 생포된 한국늑대 5마리의 마지막 후손인 '영주늑대'가 지난 96년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함으로써 멸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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