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윤경이를 도와 주세요"지난 30일 오후 대구 입석여중 김두환(62)교장과 학생회장 김현정(3년)양은 뇌수술을 받고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 중인 우윤경(3년)양을 찾아가 전교생 1천300여명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250여만원을 윤경이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윤경이는 지난 15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명은 뇌출혈. 윤경이는 이날 뇌수술을 받았으나 병원측은 앞으로 2~3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
그러나 윤경이의 부모는 모두 지체장애자인데다 뚜렷한 수입이 없어 수술비와 치료비를 제때 못낼 정도. 지금까지 병원비는 230여만원이나 앞으로 얼마나 더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른다.
윤경이의 딱한 사연을 알게된 학교측은 대의원회의와 직원회의를 열어 모금운동을 했고 학부모들도 동참, 이날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신영재(44)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앞으로 윤경이의 치료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다"며 이웃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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