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놀이터 아이들 분실물 찾으러 오는 부모없어

가끔 저녁 늦게 바람쐬러 동네 놀이터에 나가보면 어린 아이들의 점퍼나 목도리, 장갑 등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찾는 사람도 없이 밤새 그 자리에 있곤 한다. 자기 물건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의 무신경 때문이다.

그러나 자녀들이 물건을 잃어버리고 왔는데도 찾아나서지 않는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줄 가장 기본적인 생활방식 일 것이다.

변재억(대구시 북구 노원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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