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어린이 날. 향토의 중진 아동문학가 권정생씨와 오두섭씨가 나란히 작품집을 냈다. 권정생씨의 창작동화집 '먹구렁이 기차'가 우리교육에서 나왔고 오두섭씨의 네번째 동시집 '미처 몰랐지'가 대일출판에서 출간됐다.
'몽실언니'로 널리 알려진 권씨의 이번 창작동화집은 74년에 발표한 첫 작품집 '강아지똥'과 90년에 출간한 '할매하고 손잡고' 가운데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맞는 작품을 중심으로 다시 엮은 것. 상당수가 이미 절판돼 구해보기 어려운 작품들이 담겨 있다.
오두섭씨의 이번 동시집에는 사랑이 무르녹는 교실의 풍경이나 아이들의 눈에 비친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아이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하거나 티없는 동심을 그린 시들이 실려 있다. 그의 동시는 생활에 대한 진실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모든 사물을 바르게 보기 위해 상상과 애정에 앞서 삶에 대한 진실을 앞세웠다고 시인은 말한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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