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IH바이러스 제작범 퇴치프로그램 방안 제시

CIH 바이러스(일명 체르노빌 바이러스)를 제작한 천잉하오(陳盈豪·24)를 신문중인 타이완 경찰은 30일 그가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천은 이날 신문에서 컴퓨터가 체르노빌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http://tknet.tku.edu.tw/u4510830)인터넷 주소로 들어가 퇴치 바이러스 무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천은 CIH 바이러스 제작 동기와 관련, 일부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이 효용이 없는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을 판매한데 화가 치밀어 이들에게 창피를 주고 복수하기 위해 신종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천이 복무중인 군부대의 한 상관은 "중국 공산당을 혐오하는 천이 중국 본토의 컴퓨터를 파괴하기 위해 이 바이러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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