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신시가지 중심에 있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주재 중국 대사관이 7일 밤(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의 공습으로 폭격을 당했다고 독립적인 베타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바강 왼쪽 노비 베오그라드 지역에 있는 2층짜리 대사관 건물이 폭격을 당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으며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급파돼 깨어진 돌더미사이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北京) 당국은 나토 전폭기들이 미사일 3기를 유고 주재 자국대사관 건물에 발사, 4명이 부상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에는 중국 외교관과 가족 등 26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나토가 유고 공습을 시작한 이래 외교시설이 폭격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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