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 앞 돌담 철거를 두고 대구시와 파티마병원측이 서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완공, 개원을 앞두고 있는 파티마병원 신 병동 건축 허가(환경영향 평가)때 대구시가 건물을 가리고 있는 병원 앞 돌담을 철거, 나무를 심는 등 소공원화 하도록 요구한 것.
여기에 대해 파티마병원측은 "공원화 사업도 좋지만 이 돌담은 지난 56년도에 축조한 길이 100m, 높이 3m의 대구 최초의 돌담으로 환자의 손때가 묻어있는데다 파티마병원을 상징하는 역사성도 있어 이웃 주민들조차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병원측은 돌담을 제외한 나머지 담장은 모두 철거, 나무와 자연석 등으로 조경한 뒤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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