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국악협회 예산집행 의혹설

○…국악협회 안동지부가 최근 경북도로부터 예산 2천9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국악상설공연에 나서자 일부 회원들이 예산 집행에 의혹을 제기해 주위에서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문이후 '뜨고 있는 관광 안동' 분위기에 찬물이 될까 조마조마회원들은 "집행부가 행사에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고 모 업체로부터 가짜 영수증을 무더기로 받아, 예산 집행 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려 한다"며 성토.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4천만여원을 지원 받아 상설공연을 하면서 집행부 모씨가 도 예산으로 구입한 장구 등 일부 악기를 회원들에게 되팔아 물의를 빚었다"며 쑥덕쑥덕.

◎'선생님 기 살리기 운동' 눈길

○…군민늘리기 운동의 하나로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군위군이 '선생님 기(氣)살리기 운동'을 펴기로 해 눈길.

군은 1차로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지역내 25개학교 290명의 선생님에게 일일이 꽃다발과 감사의 카드를 전달하고, 향후 군청간부들을 일일 명예교사로 참여해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토록 할 예정.

이에 주위에서는 "한계는 있겠지만 기초자치단체가 땅에 떨어진 선생님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나서는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한마디씩.

◎경찰 서장-노조 "합법" 합창

○…김순태(金純泰) 포항남부서장이 부임 이튿날인 지난4일 파업을 앞두고있던 강원산업(6일부터 파업중) 노조대표들과 저녁을 함께해 눈길.

김서장은 "허심탄회한 자리였으며 노조측도 합법투쟁을 약속했고, 나도 합법투쟁은 적극 보호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

남부서 한 직원들은 "관할 경찰서장과 노조대표가 파업을 앞두고 저녁을 함께 한 것은 듣기로는 처음"이라며 "서장이 인천상륙작전을 한 것"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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