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트윈스와의 5차전(시즌 29차전)에서 안타수는 6대12로 밀렸지만 LG투수진의 8개 사사구를 득점으로 연결, 8대4로 이겼다.
삼성은 2회 선두타자 김한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신동주, 류중일, 김지훈이 잇따라 볼넷을 얻어 만든 1사 만루찬스에서 홀, 김종훈, 이승엽의 3연속안타와 홈스틸까지 곁들여 6점을 뽑았다.
삼성은 5회에도 볼넷으로 나간 김한수가 김종훈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상대투수들의 볼넷으로 승리를 벌었다. LG는 7회 김재현의 2점홈런과 9회 1점을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삼성 선발 전병호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한편 8일 4차전은 삼성이 4대6으로 뒤지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종훈의 2타점 적시타로 6대6 동점을 만든 뒤 11회초 이승엽이 끝내기 우중월 1점홈런을 터트려 7대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3회에도 1점홈런을 쳐 홈런더비 선두(13개)를 질주하고 있고 임창용은 구원승을 따내 4승1패6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적(9일)
▲잠실
삼 성 060110000-8
L G 000010201-4
△삼성투수=전병호(승), 문남렬(7회) △LG투수=김혁섭(패). △홈런=김한수(5회1점.삼성), 김재현(7회2점.LG)
▲부산
해 태 7-5 롯 데
▲인천
두 산 7-4 현 대
▲군산
한 화 7-1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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