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음식을 배달해 드립니다"
대백문화센터 요리교실에 가면 행복한 웃음과 함께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지난 93년 9월 문을 연 대백문화센터 요리교실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말. 단순한 요리강좌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일을 해보기 위해 자원봉사요원을 모집하면서부터다.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미혼·기혼 여성 22명이 자원봉사요원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달초 대구시 수성구 파동 애망원을 방문, 정성스럽게 만든 빵과 과자를 전달했으며 사랑의 결식아동돕기에서 참여해 8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앞으로는 '기쁜날 이웃사랑' 운동에도 음식을 보낼 계획이다.
장경희(39) 요리교실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 안타까워 이웃사랑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월 1회정도 지원하던 것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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