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가로변 조경수 식재사업을 전문지식도 없는 공공근로자들에게 맡겨 예산만 낭비하고있다.
특히 입찰을 통해 구입한 조경수도 규격이 제각각인 등 부실 묘목이 많아 납품 검사 소홀 등 문제점도 노출되고있다.
상주시는 올해 4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상주시가지와 18개읍면 도로변 소공원 등에 조경수를 식재키로 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시는 1차로 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시 낙양네거리 ~명지아파트간 등에 이달부터 조경수 식재에 나섰다.
그러나 시는 예산절감을 내세워 조경 경험도 전혀 없는 공공근로자를 투입해 마구잡이로 나무를 심었다.
사업부서인 새마을과는 관련 전문 직원이 있는 산림과에는 지원요청도 않고 현장 감독조차 않은채 작업을 강행했다.
특히 지역 조경업체서 입찰을 통해 납품받은 둥근측백과 황금측백 철쭉 둥근주목 연산홍 이팝나무 등 묘목들도 수고와 폭이 납품 규격과는 육안으로도 상당한 차이가 나 의혹마저 사고있다.
시민들은 "가로변 조경사업이 도내 여타 시군처럼 아름다운 맛이 전혀없고 엉성해 보기조차 흉하다"며 비난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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