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근화여중 교감 서현자 수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이 갈수록 늘어나 안타깝습니다SBS교육대상(생활부문)을 수상한 경주 근화여중 교감 서현자(61·徐賢子)수녀.

서교감은 지난 66년 5월 충남 논산 샘불여고에 첫발을 디딘후 미감아와 심장병어린이등 불우 학생들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다.

서교감은 75년 대구 백합보육원 원아들의 프랑스 입양을 위해 입양관계 서류 및 편지번역부터 돕는 등 지금껏 불우 학생들을 위해 살아 왔다·.

서교감은 80년 부산 성프란치스꼬의 집 나환자 아이들을 위해 프랑스 파리 아동보호센터와 결연을 주선했다.

그후 95년말까지 15년간 100여명의 아이들을 유치원부터 고교 졸업까지 후원금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 서교감은 87년엔 한국의 불우한 아이들을 프랑스 사회단체와의 결연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게 했다.

또 서교감은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20여명 아이들의 학비를 지원했고 현재 100여명이 연 300만원 상당의 도움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심장병으로 부모의 가산을 탕진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미국에 보내 수술을 받게한 후 전문대학에 진학시킨 서교감은 열등의식에 빠져 있는 미감아를 외국에 보내 새삶을 찾도록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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