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국제민간외교협회(People To People) 대구클럽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일에 주력, 시민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할 계획입니다"
PTP대구클럽 안종호(62·사진)회장은 25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친숙한 단체로 거듭날 것임을 밝혔다.
PTP는 민간교류를 통해 국가간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단체로 대구클럽은 지난 74년 5월25일 창립됐다.
현재 대구클럽에는 한국인 회원 570명과 미국인 회원 150명이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함께 한미회원간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4일, 회원들로부터 기증받은 골동품, 미술품, 생활용품 등으로 자선경매를 벌여 1천600만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절반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대구시에, 나머지는 혼혈아협회 대구지부에 전달하겠습니다"
안회장은 성공적으로 자선경매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안회장은 또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구클럽을 널리 알리고 결식아동 돕기 성금을 모으기 위해 오는 30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리틀엔젤스 예술단 초청 공연을 2차례 열 계획임을 밝혔다.
그외 오는 10월쯤 미국인 회원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경주에서 가지고 11월, 12월에는 한미회원간 상호 가정방문 형식을 빌어 서로간의 이해를 돕는 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회장은 "미국인에 대한 불신의 감정이 아직 시민들 의식속에 조금씩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회원 개개인들이 민간외교관이 되어 불신의 골을 메우는 일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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