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주간 전망

매직리그 선두와 공격부문을 휩쓸고 있는 삼성은 이번 주 개인기록 및 팀간 격차벌이기에 나선다.

도루를 제외한 공격6개부문을 독주하고 있는 삼성은 공격의 핵 김한수'타율(0.411).최다안타(62)', 이승엽'홈런(20개).타점(45).장타율(0.871).출루율(0.511)'이 이번 주도 공격부문 선두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자신감이 넘쳐 2위그룹과의 격차벌이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한수는 내심 프로원년 백인천 전 삼성감독이 세운 시즌 4할대의 타율을 노리고 있고 이승엽은 2위와 6개차인 홈런격차를 더 벌인다는 각오다.

따라서 시즌 전반기를 마감하고 중반기로 이어지는 이번 주 프로야구는 양리그 선두 삼성, 롯데의 격차벌리기와 2위그룹인 LG(매직리그), 두산, 현대(드림리그)의 선두추격으로 열기가 더할 전망이다. 두산(26일~28일), 해태(29~31일)와 경기를 갖는 삼성은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둬 리그선두유지는 물론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린다는 복안이다.

두산이 선발 이경필 최용호, 중간 이혜천, 마무리 진필중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좋지만 지난달 말 대구 3연전을 싹쓸이 한 자신감에다 홈경기의 이점을 살리면 기대이상의 성적을 뽑을 수 있다는 것.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해태전은 투수력이 앞선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 매직리그 2위 LG는 연패탈출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한화, 7연승의 현대와 경기를 치러 험난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1위 삼성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드림리그 1위 롯데는 양리그 꼴찌인 해태, 쌍방울과 6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1위를 독주할 것으로 보인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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