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어컨 수출 급증 가전품종 1위 부상

가전제품 가운데 에어컨이 컬러TV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수출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25일 업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과거 가전제품 수출을 주도했던 컬러TV와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5대 가전제품의 수출이 최근 2~3년 사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반면 에어컨은 92년 이후 꾸준한 신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들어서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 수출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올해 1~4월중 에어컨 수출실적은 3억2천만달러로 같은 기간중 3억1천만달러어치가 수출된 컬러TV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가전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기간중 나머지 가전제품의 수출실적은 △전자레인지 2억3천만달러(증감률 -8.1%) △냉장고 2억1천만달러(-3.8%) △VCR 1억7천만달러(1.0%) △세탁기 9천만달러(-4.6%)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에어컨 수출실적은 총 4억달러로 컬러TV(9억9천만달러)와 전자레인지(6억9천만달러), 냉장고(5억4천만달러), VCR(5억3천만달러) 등의 실적에도 훨씬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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