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료-운동질환

대구효성가톨릭병원은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신체의 여러부분이 움직이게 되는 '운동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전문클리닉(소장 이동국 신경과 교수·053-650-4261)을 개설했다.

대표적인 운동질환으로는 △무도병=손가락·팔·얼굴을 놀란듯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다가 멈추고 장난 치듯이 혀를 날름거림

△무정위 운동=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손이나 발가락을 불규칙적으로 움직임

△근긴장 이상=근육 긴장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고정된 자세나 운동 상태를 유지하는 현상. 약물을 먹고나서 갑자기 입이나 손이 돌아가거나 꼬인다

△간대성 근경련=갑자기 근육이 수축, 깜짝 놀란듯이 근육이 움직임

△섬유성 근간대경련=벌레가 꿈틀거리듯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임

△섬유속성연축=근육뭉치가 불규칙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함

△틱=얼굴의 작은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반복해 수축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듯 자주 움직임

△수전증=찻잔을 잡거나 수저질을 할 때 또는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손이 떨림

△파킨슨병=수전과 함께 행동이 느려지고 전신이 굳은 것 같으면서 말이 어둔해지며 어깨가 구부정해짐

△한쪽 안검연축=한쪽 안면 근육이 자꾸 씰룩거림. 남 앞에 서거나 신경을 쓰면 증세가 심해진다

△안검연축=온 종일 양쪽 눈을 뜨기가 어려워 미간을 찡그리게 되고 햇볕에 나가기가 힘든 경우

△연축성 사경=목 근육 긴장으로 목이 한쪽으로 돌아감. 신경쓰면 증세가 심해진다.

이런 운동질환은 신경과 전문의에 의해 쉽게 진단되지만 뇌단층촬영이나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혈액 및 소변검사, 근전도검사 등으로 원인을 규명해야 치료를 할 수 있다.

대부분 운동질환은 적절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일부질환은 독소주사나 수술을 해야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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