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간회담을 위한 비공개 접촉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것으로 밝혀져 북측 반응이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남북당국간회담 개최를 위한 비공개 접촉이 중국 베이징에서 계속해서 이뤄져 왔다"며 "남북대화 재개를 목표로 하는 이 접촉에 대한 북측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며칠 기다려야 북측의 입장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남북당국간회담의 수준을 장관급으로 못박아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당국간회담이 재개되면 자연스럽게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제안할 것"이라며 "비공개 접촉은 정부의 정상적 라인이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것으로 봐서 남북관계에 좋은 진전이 있을 조짐이 있다"며 "단언할수는 없지만 며칠내에 중요한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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