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다 잡은 5승 놓쳐

박찬호(26.LA 다저스)가 5승 도전에 실패했다.박찬호는 1일 새벽 스리리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사사구 3개와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올시즌 4승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는 3대3으로 맞선 7회초 공격에서 트레니다드 허바드와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방어율은 4.66을 마크했다.

다저스는 8회초에 라올 몬데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8회말 2점을 내줘 4대5로 역전패당해 26승24패를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선발등판한 박찬호는 1~3회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하며 삼진과 범타로 피츠버그 타자들을 간단하게 처리했다.

3대0으로 앞서던 4회말 첫 타자인 알 마틴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박찬호는 제구력 난조로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는듯 했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고 5회말에는 삼진 2개와 외야 플라이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았다.

그러나 6회말 상대 선발 호세 실바와 교체돼 첫 타자로 나온 애브라햄 누네스와 알 마틴, 에드 스프레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2점을 뺏겨 동점을 허용했다.다저스는 7회말 1사 1,2루에서 박찬호 대신 허바드를 대타로 기용, 3루수 키를 살짝 넘는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데본 화이트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박찬호도 5승 도전이 좌절됐다.

박찬호는 7일 새벽 5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 5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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