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제주 오라벌을 달구었던 제28회 소년체전이 2000년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1일 막을 내렸다.
개회식과 달리 별도의 폐막식없이 끝난 이번 소체에서 대구는 이날 금메달 5개와 은 5개 동3개를 따냈고 경북은 금1개와 은3개 동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대구는 금27 은21 동43개로 서울과 경기, 경남에 이어 비공식집계 4위를 차지했고, 경북은 금14 은11 동23개로 부산에 이어 14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인 1일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에서 김정배(35㎏)·양민석(42㎏)·이희진(100㎏·이상 학산중3)이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레슬링서만 금7개를 획득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희진은 지난달 30일 그레코로만형 85㎏에서도 금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르는 한편 근대 2종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남동훈(성서중3)과 함께 지난해 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대구는 또 수영에서 김보미(용계초)가 여초부 접영50m에 출전해 금1개를 추가했고 핸드볼 여초부 결승전에서도 성서초교가 구기종목에서 유일한 금을 선사했다.
경북은 이날 농구 남초등부에서 상산초교(상주)가 금을 땄을 뿐 정구(남중)와 테니스(남중), 레슬링(자유형)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쳐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한편 메달집계를 발표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비공식 집계결과 서울과 경기가 60개와 56개의 금메달을 땄고 경남70 강원26 인천24개 충남22 충북21 광주20 대전18 전북17 전남17 부산16 울산9 제주7의 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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