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서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이날 경찰에 붙잡힌 학우 2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돌을 던지는 등 2시간여동안 기습시위를 벌여 일부 학생들과 대구경찰청 703전경대 소속 김모수경 등 진압경찰 4명이 다쳤다. 학생들은 '구속학우 석방결의대회'를 교내에서 가진 뒤 밤 9시쯤 자진해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시위상황을 예측했음에도 불구 경대북문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지 않아 투석전이 벌어지는 틈속에 끼인 차량운전자들이 불안에 떠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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