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벤처기업협회(KOVA) 대구.경북지부가 2일 경북대 국책공학관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OVA 대구.경북지부가 결성됨에 따라 지역 벤처기업들의 역외 투자 유치가 쉬워지고 국제 및 국내 벤처업계간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날 결성식을 마친 뒤 열린 '벤처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학술대회에서 이민화 KOVA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대구는 인적, 지리적 특성상 벤처가 활성화되기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춘 만큼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 경제경영연구소, 테크노파크가 공동주최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포항공대 이전영 교수가 '캠퍼스벤처 창업 성공 사례', 경북대 이장우 교수가 '첨단산업 집적전략과 지역개발'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지난 95년 설립된 KOVA는 98년 현재 회원업체수가 800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벤처기업 모임으로 스톡옵션 도입, 벤처기업육성 특별법 제정 등의 주요정책 건의, 국제 벤처포럼 개최,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 등의 활동을 해 왔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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