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유통업계 빅3가 대구에서 맞붙었다.빅3는 최근 지역기업 점포를 인수하거나 시내 노른자위 땅을 매입, 서울 부산에 이어 본격적인 상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는 도심상권 선점을 위해 최근 대구시 북구 침산동 대한방적 부지 4천평과 인근의 지역 모 업체 소유 공장부지 5천여평중 한곳을 매입키로 하고 매수작업을 추진중이다.
이에앞서 신세계는 달서구 성서공단내 1만평 부지와 수성구 의무사 부지 4천400여평을 매입, 영남권 물류시설과 할인점 건립에 나섰다. 또 성서지역에 올 연말 개점 목표로 E마트 대구 1호점을 건설중이다.
롯데쇼핑은 1일 토지공사 공개입찰을 통해 달서구 상인동 옛 대백 상인점 부지 2천300여평을 매입했으며 이 자리에 할인점인 마그넷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는 북구 칠성동에 매장면적 8천평 규모의 대구 민자역사 백화점을 1, 2년내에 오픈하며 올 연말 개점을 목표로 서구 내당동에 3천평 규모의 마그넷 대구점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또 현대의 경우는 신규 점포를 개설하기보다 기존 점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역 출점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역 모 유통업체에 점포 인수의사를 타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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