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김영남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국가대표단이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와 국무원이 공동초청한 김영남 일행은 지난 91년 10월 장쩌민(江澤民) 당총서기와 양상쿤(楊尙昆) 국가주석의 공동초청에 의한 김일성 일행 방중 이후 7년 7개월여만의 최고위급 방중 대표단이다.
북한 국가대표단은 최태복 노동당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 홍성남 내각총리, 백남순 외무상, 김일철 인민무력상, 강정모 무역상, 임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등 50, 6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등은 중국방문 기간중 장쩌민 국가주석, 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룽지(朱鎔基) 총리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각각 회담을 갖고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 양국 관계를 92년 한-중수교 이전 상태로 복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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