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상훈 5이닝 무실점 '4승'

주니치 드래곤즈 '삼손' 이상훈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내고 이종범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상훈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으로 단 1점도 뺏기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이상훈은 올 시즌 4승3패를 기록했으며 방어율도 3.05에서 2.80으로 낮췄다.

이상훈은 2회 다카하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니오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맞은 1사 1, 3루의 위기를 유격수 병살타로 넘긴 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동안 내야안타 1개만 내줬을 뿐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요미우리 타선을 요리했다.

이상훈은 주니치가 4대0으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 2사 1, 2루의 찬스 때 타순이 돌아오자 대타 오토로 교체됐다.

이종범은 4회 3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6회 2루타, 8회 내야안타 등 3연타석 안타를 쳐내 타율을 0.249로 끌어올렸다.

이종범은 특히 6회와 8회에는 득점까지 올려 이상훈의 승리를 도왔다.

선동열은 점수차가 커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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