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쁜날 이웃사랑-기쁜날 벌써 한돌

오는 9일로 매일신문 '기쁜날 이웃사랑'이 실직 및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한해를 맞는다.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기쁜날 이웃사랑'의 참뜻을 되새기는 문화·예술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물론 이번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과 모금액은 모두 매일신문과 가정복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진다.

△예성회 한마음 봉사회 공연= 지난 96년 향토가수들이 모여 결성한 예성회는 오는 24일 낮12시부터 6시간동안 대구파크호텔 대연회장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설화의 풍물패 공연과 부채춤을 비롯, 트로트·발라드에서 랩까지 다양한 국악과 가요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 20대 초반~ 60대까지 연령별로 구성된 회원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공연을 기획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출연진은 김성훈, 신광우, 정주리, 최상찬, 장원, 강석, 임무, 박경숙, 곽계순, 전해리, 오예남, 박화조 등 30여명이 이른다. 입장료는 1인당 1만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기쁜날 이웃사랑'에 기탁할 예정이다.

신광우 부회장은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협회 등에서 실시한 각종 위문공연이 이미 100여회를 넘어섰다"며 "시민에 봉사하는 연예인 가수모임이란 취지를 살려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무료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17-506-4455.

△대구타악예술협회 마림바오케스트라 자선음악회= 대구타악예술협회가 창립15주년 기념연주회와 대구·부산타악기 합동연주 및 교류음악회에 이어 올해 3번째 공연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타악기만으로 이뤄진 국내유일의 연주단체로 '마림바오케스트라'와 '뉴퍼큐션 앙상블'로 구성된 대구타악예술협회는 지난 84년 창단됐다. 연 2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초청음악회, 교회음악, 현주곡의 밤, 합창반주, 창작음악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 연주회와 세미나만 60여회 이상의 경력을 자랑한다.

권세홍, 김동진, 백진우, 우수미, 최우정 등이 출연하는 16일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백혈병 어린이돕기 모금'이 진행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초청공연= 가정복지회 구미가족사랑센터의 주관으로 다음달 19일 오후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문의:0546-453-8310). 90여분간의 1, 2부 공연과 별도로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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