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전목마-사무용 SW 인터넷과 연동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꿈의 사무용통합소프트웨어'를 지향하며 개발한 '오피스2000'이 7일(현지시간) 출시됐다.

MS는 이날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 소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전세계 언론인 및 컴퓨터분석가 1천여명을 초청, 오피스2000출시 기념식을 갖고 곧바로 시판에 들어갔다.

오피스 2000은 △오피스로 만든 문서를 인터넷에서 보거나 인터넷문서를 오피스로 쉽게 불러와 볼수 있는 '웹 연동기능' △DB로부터 각종 데이터를 불러와 분석할수 있는 'DB분석기능'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메뉴만을 제공하고 많은 기능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은 메뉴를 점차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실수로 특정프로그램의 파일이 삭제됐을 때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기능 등 '사용의 편리성'이 최대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자우편 및 일정관리프로그램인 '아웃룩'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지식노동자들의 업무에 필요한 각종 메뉴들을 컴퓨터의 한 화면에 구성할 수 있도록한 '디지털 대시보드'(Digital Dash Board)기능은 이번 오피스2000 기능의 백미로평가되고 있다.

오피스2000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버전 △워드, 엑셀, 아웃룩과 전자출판용 소프트웨어인 퍼블리셔, 회계·재무·생산관리용프로그램인 스몰비즈니스 툴로 이뤄진 '중소기업용'버전 △중소기업용 버전에 DB용프로그램인 액세스와 파워포인트를 추가한 '프로페셔널'버전 △프로페셔널버전에 홈페이지 제작용 프로그램인 프론트페이지와 업무용 그래픽프로그램인 포토드로우를 추가한 '프리미엄버전' 등 네가지로 출시됐다.

한편 한글오피스2000은 영문판과 마찬가지로 네가지 종류로 출시돼 오는 24일 한국에서 32만∼60만원선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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