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신축아파트 정보화 바람

컴퓨터 이용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축 아파트마다 근거리통신망(LAN)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다.

우방은 오는 21일부터 분양하는 수성구 범어동 우방파크빌(59세대)에 인터넷 TV 수신기를 기본 사양으로 설치해 TV로 인터넷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방은 구코오롱 부지에 신축 예정인 우방팔레스에도 전용회선을 깔 예정이다.

영남건설은 동구 방촌동에 신축 중인 영남네오빌(930가구)에 가구마다 근거리통신망을 설치하고 인터넷 전용회선을 보급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은 근거리통신망을 통해 화상전화, 원격진료, 재택근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입주자 취향에 따라 단말기만 연결하면 가입비 없이 한달 9천원 이하의 비용으로 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주택도 수성구 범물동 범물청림타운(350가구)에 광케이블을 깔아 통신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광케이블이 설치되면 기존 컴퓨터보다 통신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영상통신이 가능하다.

우방 관계자는 "적은 돈으로 풍부한 정보를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많아져 업계의 통신망 구축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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